"왜 하늘에 빛나는 별들은 프랑스 지도 위의 검은 점들보다 다가가기 어려울까?" 별을 사랑한 화가 고흐 고흐는 동생 테오와의 서신을 통해 "왜 하늘에 빛나는 별들은 프랑스 지도 위의 검은 점들보다 다가가기 어려울까?" 라며 별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아를 론 강 위의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가 별을 사랑하는 마음을 화폭에 옮긴 작품 중 하나입니다. 쾌락적인 삶을 추구했던 필생의 라이벌 폴 고갱과는 달리 고흐는 하나님의 말씀에 목말라하는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밭에 씨를 뿌리는 농부로 살거나 탄광촌에 가서 광부 일을 체험하는 등 마치 구도자와 같은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독실한 신자였던 고흐는 당시 개신교가 중시 했던 근면, 성실, 박애와 같은 덕목들에 충실히 살기 위해 노력했..